초급교리 1. 나는 천주님을 알고 사랑하나요?

생각해보기

1. 나는 정말 천주님을 마음으로 알고 있나요?
2. 나는 매일 천주님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나요?
3. 나는 천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나요?
4. 나는 천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5. 천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마음이에요?

가정은 우리가 처음으로 사랑을 배우고 천주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곳입니다. 

가족 기도와 미사 참여: 매일 아침이나 저녁에 짧은 기도를 가족과 함께 바치며, 가정에서부터 천주님과의 관계를 키워야 합니다. 특히 주일에는 가족과 함께 미사(성찬례)에 참여하여 성체성사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체성사는 우리 그리스도인 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친절과 순종 부모님께 순종하고, 형제자매를 돕고, 집안일을 자발적으로 돕는 것은 천주님의 가르침인 사랑과 봉사를 가정에서부터 실천하는 것입니다.

성경 나누기 가족과 함께 성경을 한 장씩 읽고 그 말씀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성경 말씀을 통해 천주님의 뜻을 배우고 그분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교리탐구

 성경 구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천주님을 사랑하여라.” (신명기 6:5)
“영원한 생명은 곧 오직 한 분이신 참하느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3)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씀
영원한 생명은 곧 오직 한 분이신 참하느님이신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요한 17:3)라는 말씀은 예수님 사명의 절정을 나타냅니다. 천주님을 아는 것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인간 이성의 추상적인 활동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에 존재하는 억누를 수 없는 열망입니다. 이 지식은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천주님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천주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천주님의 이름이나 성당에 계시다는 사실을 아는 것보다 훨씬 깊은 의미가 있어요.

1. 천주님은 우리를 만드신 분임을 알아요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천주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장 특별하게만드셨어요. 천주님은 우리 모두를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자녀처럼 생각하시고, 우리가 잘 지내기를 바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2. 천주님의 말씀을 배워요
천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우리는 이 말씀을 성경(바이블)을 읽거나, 미사(예배)에 참석하여 신부님(사제)의 강론을 들으면서 배울 수 있어요. 성경 말씀은 천주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를 가르쳐 주는 천주님의 편지와 같아요.

3. 예수님을 통해 천주님을 만나요
천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어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천주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주셨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셨어요. 예수님을 기억하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바로 천주님을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남을 도우며 천주님을 사랑하기”
지민이는 반에서 말이 느린 친구를 자주 도와줬어요. 다른 아이들은 그 친구를 놀릴 때도 있었지만, 지민이는 늘 그 친구 옆에 앉아서 천천히 설명해 주고 같이 놀아 주었어요.
어느 날 교리 선생님이 물었어요.
“지민아, 너는 왜 그 친구를 그렇게 잘 도와주니?”
지민이가 대답했어요.
“예수님이 약한 사람, 힘든 사람을 도와주셨다고 배웠어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해요.”
지민이는 큰 소리로 “저는 천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자랑하지 않았지만, 그의 행동 속에서 이미 천주님 사랑이 밝게 드러나고 있었어요.

초급교리 1*. 나는 천주님을 알고 사랑하나요?

천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을 알고 감사하며 착하게 살아가는 거예요.
천주님은 세상을 만드신 분이고,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분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천주님을 알고, 감사하고, 사랑해야 해요. 천주님을 아는 것은 단지 이름만 아는 것이 아니라, 천주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에게 어떤 사랑을 주셨는지를 마음으로 느끼는 거예요. 천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만 “사랑해요”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착하게 살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는 천주님을 알고 사랑하나요?”라는 질문은 “나는 천주님을 믿고, 그분처럼 사랑하려고 노력하나요?”라는 뜻이에요.

가정생활에서 행복한 일
가족에게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자주 해요.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도와드려요.
식사 전후나 잠자기 전에 천주님께 감사 기도를 드려요.

학교생활에서 행복한 일
친구를 놀리지 않고 서로 도와요.
선생님께 인사하고 예의 있게 행동해요.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요.

일상생활에서 행복한 일
길거리나 버스에서 어른께 자리를 양보해요.
쓰레기를 주워 버리고, 자연을 깨끗하게 지켜요.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돕거나 기도해요.

영성생활에서 행복한 일
아침과 잠자기 전에 “천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해요.
주일 미사에 참여하며 천주님께 마음을 드려요.
성경 말씀을 읽고, 천주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해요.

초급 도서와 잡지 그리고 사이트
1. 『어린이 축복 성경』바오로딸, 이야기 중심의 성경 내용 + 그림이 많아 초등학생에게 좋아요
2. 『최고야의 성당 관찰기』바오로딸, 교회 물건과 미사, 전례 등을 그림과 설명으로 쉽게 알려줘요.
3. 『가톨릭 어린이 추천 도서 세트』생활성서사, 여러 이야기 +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게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