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교리 4.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마음과 이성 – 인간은 왜 하느님을 찾는가?

생각해보기기

1. 인간이 천주님을 향한 마음을 품게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천주님을 향한 인간의 이성이 어떤 방식으로 그분을 인식하게 합니까?
3. 인간의 이성과 마음은 천주님께 나아가는 길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4. 천주님을 향한 갈망이 인간의 내면에서 어떻게 드러납니까?
5. 인간이 천주님께 자신을 열 때, 마음과 이성은 어떻게 조화를 이룹니까?

당신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 나는 왜 사는 걸까?
  • 죽음 이후엔 무엇이 있을까?
  • 세상은 어떻게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졌을까?
  • 이 모든 것들 뒤에는 누가 있을까?

이 질문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져도 완전히 만족하지 못합니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더 깊이 찾고 싶어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당신을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셨으므로
우리 마음은 당신 안에서 안식할 때까지 불안합니다.” (고백록 I,1)

이 말처럼, 인간의 마음은 하느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참된 안식을 얻지 못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느님을 ‘찾고 싶어지는 이유’입니다.

교리탐구
인간은 어떻게 하느님을 찾는가?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단순히 동물처럼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하셨기에, 인간은 생각하고, 느끼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1. 인간은 본성적으로 ‘종교적인 존재’입니다.

교회는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당신과 일치된 삶으로 초대하시며,
그 안에서 인간은 살아갈 수 있도록 창조되었습니다.” (교리서 27항)

사람은 자신의 삶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본능적으로 묻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 끝에는 하느님이 계십니다.
이것이 인간이 종교를 갖는 이유입니다.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 있는 갈망의 표현입니다.

2. 인간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갈망합니다.

인간은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마음은 단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중심에서 오는 움직임입니다.
우리는 외롭고 공허할 때, 자신을 넘어선 존재를 찾고 싶어집니다.

그 존재가 바로 하느님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부르기 전부터 우리 안에서 그분을 향한 갈망을 불어넣으셨습니다.
이 마음이 있기에 사람은 수많은 문화 속에서
하늘을 향해 기도하고, 제물을 바치고, 신을 찾는 행위를 해왔습니다.

3. 인간은 ‘이성’으로 하느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세상 안에서 그분의 흔적을 드러내셨습니다.

  • 이 세상의 아름다움과 질서
  • 생명체의 복잡한 구조
  • 양심의 소리
  • 존재 그 자체의 신비

이런 것들을 통해 사람은 “이 모든 것이 그냥 우연히 생겼을까?”라고 묻게 됩니다.

교회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인간의 이성은 피조물, 곧 가시적 세계의 존재들과 인간 자신을 관찰함으로써
창조자의 실재를 확실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교리서 36항)

이 말은 이성이 단지 논리나 지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존재까지도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앙과 이성은 진리로 이끄는 두 날개입니다.”
(회칙 『Fides et Ratio』)

종합문답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마음과 이성 – 인간은 왜 하느님을 찾는가?

우리는 하느님을 찾도록 창조되었고,
마음과 이성을 통해 그분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찾기 전에 이미 우리 안에 ‘그분을 찾고 싶어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마음은 무시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갈망으로 남게 됩니다.

1. 기도로 응답하기

기도는 마음의 언어입니다.
복잡한 말이 아니라,

“하느님, 계시다면 저를 만나주세요.”
라는 한 마디로도 충분합니다.

2. 생각으로 응답하기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꿔 보세요.
당연하게 보였던 것들 – 생명, 물, 공기, 별, 인간관계 –
이 모든 것에 질서와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바라보면,
그 너머에 계신 하느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3. 삶으로 응답하기

진리를 알고 나면, 행동이 달라져야 합니다.

  • 더 진실되게 살고
  • 더 정의롭게 말하고
  • 더 사랑하려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신앙은 머릿속의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관계입니다.